이명박 대통령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6월 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에,
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래전부터 즐겨 부르던
<아침이슬> 노래 소리도 들었습니다.

캄캄한 산중턱에 홀로 앉아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의 행렬을 보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늦은 밤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수 없이 제 자신을 돌이켜보았습니다.

저는 최근 각계각층의 지도자 여러분을 만나
말씀을 들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 분들께서는 이렇게 충고해주셨습니다.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국민들께 털어놓고 이해를 구하라"고 말입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그분들의 말씀대로
국민들께 저간의 사정을 솔직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고
새출발을 다짐하려고 합니다.

돌이켜보면
대통령에 당선된 뒤 저는 마음이 급했습니다.
역대 정권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취임 1년 내에 변화와 개혁을 이루어내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더욱이 제가 취임하던 때를 전후해
세계 경제의 여건은 급속히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국제금융위기에 겹쳐
유가와 원자재 값마저 치솟았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시급했습니다.
한미 FTA 비준이야말로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지름길의 하나라고 판단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계속 거부하면
한미 FTA가 연내에 처리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았습니다.
미국과의 통상마찰도 예상됐습니다.
싫든 좋든 쇠고기 협상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미 FTA가 체결되면
34만개의 좋은 일자리가 새로이 생기고,
GDP(국내총생산)도 10년간 6%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대통령으로서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기회의 문이 닫히는 것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4대 강국에 둘러싸인
세계 유일의 분단국입니다.
거기다 북한 핵의 위험을 머리 위에 이고 있습니다.
안보의 측면에서도
미국과의 관계 회복은 더 늦출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식탁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꼼꼼히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자신보다도 자녀의 건강을 더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이라 하더라도,
국민들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또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잘 챙겨봤어야 했습니다.
저와 정부는 이 점에 대해 뼈저린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
모든 외교력을 동원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표준과 충돌되지 않고
통상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식품 안전에 관한 국민들의 염려를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미국 부시 대통령에게
우리의 요구 사항을 구체적으로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를 계기로 지금 이 시각에도 양국 대표들이 모여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한
30개월령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의 확고한 보장을 받아내겠습니다.
미국도 동맹국인 한국민의 뜻을
존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식품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철저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서는
미국과의 재협상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재협상의 어려움만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이런 태도가 국민 여러분께는
정부가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는 것으로
비친 것 같습니다.

이러한 국민들의 요구가 커지자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저에게 '일단 재협상 요구를 수용하고 보자' 는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통상마찰이나 국익에 손해가 있더라도
당장 이 사태를 진정시켜야 한다' 고 했습니다.

국내 문제라면 벌써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저의 정치적 입장만을 고려했다면
주저하지 않고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제가 '재협상 한다'고 선언했다면
당장은 어려움을 모면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 자신, 많은 갈등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온갖 비난의 소리가 들리는데
제가 무엇을 위해 고집을 부리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익을 지키고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엄청난 후유증이 있을 것을 뻔히 알면서
그렇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2000년에 벌어진
마늘 파동을 기억하실 겁니다.
중국산 마늘이 대거 들어오면서
국산 마늘 값이 폭락하자
정부는 여론무마용으로 긴급관세를 부과했습니다.
그러자 중국은 한국 휴대폰 수입을 중단시켰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한국이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고, 변변한 자원조차 없는
우리나라가 살아남을 길은 통상밖에 없습니다.
우리 경제의 통상 의존도는 70%가 넘습니다.
통상대국 일본이 20%대 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높습니다.
그런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신뢰마저 잃으면
미래가 없습니다.

때문에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면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방법으로
정부는 추가 협상을 선택한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이런 사정을
깊이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취임 두 달 만에 맞은
이번 일을 통해 얻은 교훈을
재임 기간 내내 되새기면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

국민과 소통하면서,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청와대 비서진은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폭 개편하겠습니다.
내각도 개편하겠습니다.
첫 인사에 대한 국민의 따가운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국민의 눈높이에 모자람이 없도록
인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선 공약이었던 대운하 사업도
국민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습니다.
어떤 정책도 민심과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제 경제 여건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원자재, 곡물 값은 엄청나게 오르고
국제 유가는 작년보다 두 배나 올랐습니다.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이라는
우려 섞인 예측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그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를 지금부터 철저히 해야 합니다.

지금 국내에서도 유가 인상으로 인한 생계형 파업으로
물류가 끊기고 공장 가동이 멈추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선 근로자들을
무조건 탓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파업이 오래 가 경제에 결정적 타격을 준다면
그 피해는 근로자를 포함해 국민 모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됩니다.
지금은 기업도 정부도 근로자도 모두
한 걸음씩 양보하고 고통을 분담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이미 70년대 석유파동과 90년대 금융위기 등
여러 차례의 위기를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훌륭히 극복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일도 서로 고통을 나누면서 손잡고 협력할 때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훨씬 더 빠르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가장 고통을 받는 이들은 서민입니다.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의 민생을 살피는 일을
국정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반드시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국내외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겠습니다.

공기업 선진화, 규제 개혁, 교육제도 개선 등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꼭 해야 할 일들은
철저히 준비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새로 시작해야 할 시간입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겸손하게
다시 국민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새로 출발하는 저와 정부를 믿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촛불로 뒤덮였던 거리에
희망의 빛이 넘치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거 요조모조 따져보겠습니다

by 하리마켄지 | 2008/06/19 15:51 | ♡♥나누고 싶은 대화 | 트랙백 | 덧글(8)

버시바우 `쇠고기 재협상 필요성 못느껴`

중앙일보

저기 버시바우 대사님 그래봐야 미국이나 한국이나....
초록이 동색입니다.... 우리도 손해보는 장사는 하기 싫고....
그 나라 또한 손해보는 장사 하기 싫고.... 안그렇습니까....?
언젠가는 한쪽이 양보해야하는데.... 좀 양보해 주면 안됩니까....?

by 하리마켄지 | 2008/06/03 21:40 | ♡♥나누고 싶은 대화 | 트랙백

"난 김태희에게 결혼'요청'했다... 이것과 다른 게 뭔데?"

미디어다음(오마이뉴스)

이 바보 정운천 장관아.... 아직도 모르겠냐....?
아직도 사태파악이 안되고 있는 거냐 멍청아....

"국민은 '요청'이 아니라 '재협상'을 원한다"
"국민은 '요청'이 아니라 '재협상'을 원한다" 
"국민은 '요청'이 아니라 '재협상'을 원한다" 
"국민은 '요청'이 아니라 '재협상'을 원한다" 
 

by 하리마켄지 | 2008/06/03 12:46 | ♡♥나누고 싶은 대화 | 트랙백 | 덧글(2)

美 상무장관 "쇠고기 재협상없다…이명박 훌륭"

프레시안

대통령 탄핵 하든 않든 상관없는데....
이 녀석은 어떻게 할까....
확.... 조져버리고 싶은데....

by 하리마켄지 | 2008/05/17 22:08 | ♡♥나누고 싶은 대화 | 트랙백 | 덧글(1)

이 대통령 “청와대에 갇혀 세상변화 모를까 걱정돼”

한겨례

한 번쯤 갇혀 보실래요....?
청와대 마당에는 전국의 농민들....
그리고 주변은 운하 반대자들....

협상 철회할 때까지.... 건설 없었던 일로 할 때까지....
그 주변 지키고 있긔....
어대요...?

by 하리마켄지 | 2008/04/23 22:59 | ♡♥나누고 싶은 대화 | 트랙백

李대통령 "쇠고기 협상, 한국이 주도한 것"

머니투데이

후우~~
뭣이 어쩌고 어째....?
한국이 주도....?
웃기지 마셈....
그리고
"美쇠고기 개방, 소비자들에겐 바람직한 일"
뭐가 바람직한데....?
.
.
.
.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아놔

by 하리마켄지 | 2008/04/21 22:51 | ♡♥나누고 싶은 대화 | 트랙백

해양부 폐지.여성부 존치 극적 타결


미디어다음(연합뉴스)

李.孫 양보..내일 본회의 처리 예정

통일.여성 포함 `15+1' 체제 될 듯

극한 대치양상을 빚었던 정치권의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이 해양수산부를 폐지하고 여성가족부를 존치시키는 선에서 극적으로 타결될 전망이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0일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해양부와 여성부가 모두 존치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마련한 정부조직 개편안 원안 가운데 해양부 폐지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회견에서 이 같은 방침과 함께 공식협상 라인인 김효석 원내대표에게 협상의 전권을 위임해 최대한 신속하게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토록 할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취임식을 앞두고 여야가 대치하는 상황을 오래 끌고 가면 국민이 걱정한다. 손 대표가 야당 지도자로서 막힌 정국을 풀고 나라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면서 "김 원내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협상단이 합의해오면 전부 수용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도 민주당이 해양부 폐지안을 수용할 경우 여성가족부를 존치시키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의 한 측근은 "민주당이 통폐합 대상 조직 가운데 해양부와 여성부, 농촌진흥청 등 3개 기관의 부활을 요구해왔다"면서 "저쪽에서 해양부를 완전히 포기한다면 우리 쪽에서도 여성부 양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이 각각 해양부 폐지와 여성부 존치라는 카드를 제시하며 한 발짝씩 양보함에 따라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 원안에서 통일부와 여성부가 추가된 15부 체제로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될 것이 유력시된다.

또 이 당선인측은 특임장관 몫 국무위원 내정자인 남주홍 경기대 교수와 이춘호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가 각각 통일장관과 여성장관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4월 총선 직후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정무담당 특임장관을 추가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어서 새 정부 직제는 `15+1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중 곧바로 김효석-안상수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정부조직법에 대한 최종 절충과 국회 처리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으며, 이날 곧바로 상임위를 가동하고 21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오늘 김효석 원내대표와 최종 협상을 마무리짓겠다"면서 "오늘 오후에 상임위를 열어 법안을 확정하고 내일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켜 정부로 이송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당이 장관 인사청문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자는 데 합의하더라도 최소한의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기때문에 새 정부 출범일인 오는 25일 이전에 인사청문 절차가 마무리되기는 쉽지 않으며, 인사청문 종료 시점이 25일을 넘기게 될 경우 참여정부 각료들이 며칠간 유임돼 신.구 정부의 일시 동거상태가 초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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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여.... 해수부 없어지는 거여....? 하!! 늬들 후일이 두렵지 않는 거냐....?
전국의 어민들이 상경하길 바라는 거냐....?
시밤.... 내가 원하는 것과 반대로 됐어.... 내 이 자식들을.... 가만 두지 않을 거야....

by 하리마켄지 | 2008/02/20 10:54 | ♡♥나누고 싶은 대화 | 트랙백 | 덧글(3)

한-탈레반 대면협상 지연..미ㆍ아프간 '원칙 고수'

미디어다음(연합뉴스)

한국, "구금자 석방 응할 수 없어"<아사히신문>

탈레반 내부 '조기 결론' 주장 제기

김재홍 강훈상 특파원 =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이 한국인 인질과 탈레반 구금자 맞교환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와 탈레반 간 대면협상도 장소를 선정하지 못해 지연되는 등 한국인 인질 억류사태가 5일 해결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 정부는 탈레반 측과의 전화 협상에서 구금자를 석방해 달라는 탈레반 측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해 주목된다.

이는 테러리스트와의 협상 불가라는 국제 사회의 원칙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되나 탈레반 측의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WP)도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아프간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한국인 인질 석방을 위해 무력사용을 배제하지 않도록 하는 강경 조치들을 주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아프간 남부 헬만드 주(州)에서는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탈레반 무장세력 1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탈레반에 대한 간접 압박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한국측은 전화협상에서 "우리가 (구금자 석방을 하기는) 역부족이다. 당신들의 요구에 응할 수 없다"고 탈레반 측에 통보했다.

아프간 정부 협상단 일원인 가즈니주 출신 국회의원 마흐무드 가일라니는 AFP통신에 "미국이 수감자 맞교환에 반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프간 정부의 방침에도 어긋난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탈레반이 구금자 석방을 계속 요구할 경우 한국인 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 옵션'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으나 한국 정부와 탈레반 간 대면 협상을 앞두고 탈레반 측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워싱턴의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이와 관련,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이 한국 정부 동의 없이 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에 돌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탈레반 대변인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의 말을 빌어 "인질들이 1명씩, 적어도 500m 떨어진 가옥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탈레반 측이 군사행동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탈레반 내부에서는 21명의 인질을 마냥 억류할 수 없다는 주장과 함께 "전부 살해하든지, 석방하든지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이에 탈레반 현지 사령관은 "앞으로 며칠 더 참으라"고 지시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해, 한-탈레반 협상 결과가 이번 사태 해결 여부에 중대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디는 연합뉴스와의 간접 통화에서 협상 장소에 대해 "유엔이 안전을 보장하는 곳이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아직 적합한 장소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자신의 이름을 '싱 조-힌(Sing Jo-Hin)'이라고 밝힌 한 여성 인질은 아마디의 주선으로 이뤄진 AFP와의 통화에서 "인질들의 건강이 좋지 못하며 저들(탈레반)이 우리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모두 공포 속에 지내고 있다"면서 조속한 구명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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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가운데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by 하리마켄지 | 2007/08/05 18:47 | ♡♥나누고 싶은 대화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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