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길 인간의길’, 기독교 뿌리째 뒤흔들었다

동아일보

자 그럼 1부~4부까지 어떤 내용이었나 본인의 관점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1부 예수는 신화인가?
맹목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이야기다....
예수가 신화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란은 20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쪽말을 들으면 이쪽말이 맞고 저쪽말을 들으면 저쪽말이 맞고....
도무지 어느 입장에서 봐야할지 난감한 논제가 바로 예수가 신화냐 아니냐인 것이다....

2부 무함마드 예수를 만나다
방송에서도 나온 내용이지만....
이슬람과 기독교의 큰 차이점은 바로 십자가이다....
우선 기독교, 자 개신교인들은 예수를 구원자이자 메시아라고 한다....
예수님시대 당시에도 예수가 진정한 구원자요 메시아라고 했었다....
그런데 이슬람은 예수를 구원자나 메시아가 아닌 엘리사나 엘리야 같은 선지자라고 했다....
그리고 개신교에선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고 무덤에 갇힌 뒤 부활하여 승천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슬람은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고 그대로 승천했다고 한다....
이 점에 이슬람과 기독교의 큰 차이점인 것이다....

3부 남태평양의 붉은 십자가
이번 편에선 두 가지 내용이 제시된 것 같다....
하나는 개신교의 맹목적인 선교와 또 하나는 신의 존재성....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개신교는 다른 건 몰라도 선교 하나만큼은 철두철미하게 지킨다....
하지만 작년은 그런 철두철미함을 단번에 꺾어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아프간피랍사건.... 이 사건은 2명의 희생자를 발생하고 전원 석방됐다....
그리고 그 이후 "이제는 선교 방식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는 여론이 일었다....
하지만 그 사건이 일어난 후 이제 1년.... 개신교의 선교방식은 변한 것이 없다....
그리고 신의 존재성....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신 있다고 믿는가 아니면 없다고 믿는가?"
따지고 보면 이 질문도 예수의 신화성 다음으로 난감한 질문일 것이다....
필자의 답변은 중립이다.... 솔직히 필자도 잘 모르겠다....
그러면서 그대들에게 이런 질문을 내던진 필자가 이상하게 생각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한번 아니 몇번 쯤은 생각해봤을 논제일 것이다....

4부 길 위의 인간
첫 장면은 개신교인인 필자도 꼴사나울 정도로 참 안타까웠다....
전에도 포스트한 글에 있겠지만 SBS가 대놓고 개신교를 욕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개신교를 탄압한 것도 아닌데 왜 그리 발광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SBS는 이 프로그램 기획대로 각 종교간의 소통을 찾기 위함이었다고....

이슬람과 기독교 이 두 종교가 종국에 바라보는 푯대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평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분쟁이 없는 불평등이 없는 사회....
어쩌면 우리가 원하고 있는 것이 이 두 종교간의 마지막 푯대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한국 개신교의 보수성.... 한국교계의 보수성은 지나가는 개도 인정할 정도다....
하지만 필자는 그런 보수성에 반박하고 싶다.... 보수성도 보수성 나름이겠지만....
너무 보수보수 하니까 사람들이 개신교를 시덥잖게 보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교계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배타주의다....
우리교회 우리 목사님 우리 성도님.... 정말이지 눈꼴사답다 라고 밖엔 할 말이 없다....
다른 종교는 쓰레기로 취급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그 종교는 타락한다....
각 종교마다 장단점 있다.... 기독교라고 해서 장점만 있겠는가 수많은 단점이 있다....
그런 점을 인정 그리고 존중해 줘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바로 상호공존이다....
필자는 그동안 블로그에 종교관련 기사가 있을 때마다 종교간의 상호공존을 외쳐왔다....
사람 간에도 상부상조가 있는데 하물며 종교간에 상부상조가 없다면 무엇이 되겠는가....

결론.
지난 4부작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모르는 것도 알게 되었고 알고 있던 것도 보충했다....
하지만 결론은 하나다 마지막 종교간의 상호공존 상부상조....
비록 이념이나 관습은 다를지 몰라도 지향하는 건 같은 것이다.... 불교든 이슬람이든 기독교든....
뭐 나름의 관점을 갖고 쓰긴 했지만 솔직한 말로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필자는 지금도 기대하고 있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들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날을....
필자가 개신교인이라서가 아니다 2년간 나름의 공부한 것과 그동안 보고듣고느낀 것을 말한 것이다....
비록 사람, 인간의 입장에서 섰지만 성경 이사야 에 나와있는 것처럼....
"내 생각은 너희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달라서...." 하나님께서 주관하실 것이다....
결국엔 필자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버린다 아.... 어쩔 수 없는 개신교인인 것 같다....
아무쪼록 긴 글 읽어주신 네티즌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마지막 남기고 싶은 건 이 글은 어디까지나 필자의 생각이고 입장이라는 것이다....

by 하리마켄지 | 2008/07/14 23:17 | ♡♥나누고 싶은 대화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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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ighseek at 2008/07/15 06:08
1부의 내용같은 경우, 예전부터 수많은 논쟁이 되어왔으며, 근거는 적지만 분명 일리있는 이야기였죠. 단 '예수는 없다'라는 책에 너무 의지하는 모습이, 자료조사 부족으로 보였습니다. 솔직히 이정도 내용은 신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했다면 다 들어봤음직한 내용들이거든요. 훨씬 충격적인 거 많은데. 성처녀 신화, 예수 사생아설, 만신전 등등..

기독교를 떠나서, 종교란 무엇인지. 신의 존재는 어떤지에 대해 얘기하는 나름대로 괜찮은 방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기총의 주장은 아무리 봐도 '기독교를 홍보하는 방송을 해라'라는 정도로밖엔 안보이더군요. 왜 꼭 방송에서 십자가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하나요.

그들은 아무래도 방송이 기독교를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단지, 4부에서 촛불집회 모습이 오버랩되는건 좀 생뚱맞았던 것 같습니다;; 촛불집회를 연관시킬 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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